'기성세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파리에서 만난 말들 - 프랑스어가 깨우는 생의 순간과 떨림 목수정 지음, 생각정원 펴냄 '인류는 어느 순간부터 자연을 자신과 동떨어진 존재로, 그리고 제압해야 할 혹은 이용해야 할 대상으로만 여겨왔다. 자연을 제압해온 인간은 그 자리에 문명이란 이름의 성취를 남겨왔으나, 동시에 가파르게 계급 간의 갈등과 고통을 빚어냈다. 거리에 차가 많아질수록, 일상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아파트의 층수가 높아질수록 우린 점점 더 자연에서 멀어졌다. 지금 대다수의 인류는 항상성의 가능성에 대해 까마득히 잊은 듯하다. 그러나 누구든 꼼짝...
초기업 - 함께 미래를 열어갈 한국 기업과 MZ세대를 위하여 마이클 프렌티스 지음, 이영래 옮김, 안타레스 펴냄 '한국의 나이든 남성 관리자를 둘러싼 여러 문제는 동아시아 샐러리맨에 대한 더 넓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일본의 경우 이 성실하고 착실한 화이트칼라 남성들은 전후 일본이 평화로운 개혁을 통해 중산층 사회로 변모하는 데 이바지했고, 그 이미지는 반세기 동안 동아시아 자본주의에 관한 학술 문헌에 단골로 등장했다. 오늘날 중산층의 의미를 포함한 샐러리맨 라이프스타일로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지데일리] LG생활건강이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탄소 중립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MZ세대 기후 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발대식을 1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했다. 지난해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처음 시작한 ‘글로벌에코리더 YOUTH’ 사업은 대학 캠퍼스와 지역사회에서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 청년 100여 명을 선발해 MZ세대 대표 환경 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4~7명이 한 팀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이 속한 캠퍼스와 지역사회 환경에 긍...
ⓒpixabay 알다가도 모를 요즘 중학생 - 디지털 네이티브 중학생 파헤치기 조윤정·임고운·이은혜·서성식·염경미 지음, 푸른길 펴냄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청소년기를 징검다리처럼 건너가야 한다. 그중 중학생 시기는 ‘의미 있는 타인’의 역할이 가족에서 친구로 넘어가는 시기다. 또래 간의 규칙이 상황을 판단하거나 해석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이다.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넓어지는 단계이며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어릴...
ⓒpixabay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양용기 지음, 크레파스북 펴냄 ‘자연의 파괴를 우려하는 각 분야에서 많은 메시지가 등장하고 있다. 건축에서도 마찬가지다. 마치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외침이 되살아 난 듯 건축에서도 자연을 살리고 자연을 품은 건축 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다. 단순히 공간을 품고 그 속에 인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자연을 품고 인간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일깨우는 건축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제 친자연주의, 친환경적인 요소는 건축에서 옵션이 ...
ⓒpixabay 심리학 직장 생활을 도와줘 박진우 지음, 비즈니스맵 펴냄 MZ세대가 직장을 떠나는 이유는 ‘워라밸’ 때문이 아니다. 2022년에 우리나라 기업 1,12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직에 있는 기성세대는 MZ세대가 조기 퇴사하는 이유에 대해 ‘워라밸’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조직을 떠난 MZ세대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놀랍게도 ‘워라밸’ 추구는 퇴사 이유 중 최하위였다. 이런 오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상과 문제를 과학적으...
ⓒpixabay ___답지 않은 세계 홍정수 지음, 부키 펴냄 ‘M들도 Z들도 동의하지 못하는데 오로지 X세대나 86세대 출신 윗분들께서만 노래를 부르는 '요즘 MZ세대'는 그래서 너무나 모순적이다. 애초부터 한 덩어리가 아닌 '30년 범위의 젊은이들'을 한 데 납작하게 눌러 버렸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정작 우리가 공유하는 속내와 생각들은 감춰지고, 우리의 차이점은 흐려진다.그런 세태에 질려 버린, 별로 다정한 성격이 못 되는 91년생은 'MZ 세대론'의 ...
[지데일리] 최근 K-POP(케이팝)의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전 세계 K-POP 팬들과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K-POP을 위한 관련 산업과 시장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오는 27일 ‘K-POP!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역할과 개선 과제’를 주제로 환경운동연합, 케이팝포플래닛과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하나의 세계적인 장르로 자리매김한 K-POP이 친환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는지 살펴보고...
1일 1쓰레기 1제로 캐서린 켈로그 지음, 박여진 옮김, 현대지성 펴냄 ‘제로 웨이스트로 가려면 시스템을 재정립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지구에서 자원을 가져다가 잠깐 사용한 뒤, 지상의 거대한 구덩이에 버리는 선형 경제 구조 속에 살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의 목적은 선형 경제에서 벗어나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함으로써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 체제인 순환 경제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순환적 구조는 자연을 닮았다. 자원을 매립지에 버리는 대신 모든 자원이 재사용되도록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지데일리] 역사상 가장 인색한 세대로 편의점 도시락의 주 고객층이면서도 명품 소비의 33%를 기록하는 이들. 고액 연봉보다 정시 퇴근을 선택하며, 스스로를 가난하다고 하면서도 공짜는 거부하는 이들. 유행을 좇다가도 어느 순간 멈추고, 집중력은 단 10초에 불과한 이들. 바로 MZ세대에 대한 단상이다. MZ세대는 이전 세대와 확실히 다른 모습이 있다. 인터넷으로 글을 깨친 디지털 네이티브는 기성세대의 문화를 거의 전복하는 방식으로 의사 표현을 한다. 기성세대가 옳다거나 그래야만 한다고, 또는 그러면 좋다고 생각했던 방식은...